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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팰리스가 자책골로 1-2로 패했다. <사진=SBS SPORTS> |
[EPL 2R] 이청용의 시즌 첫 18분 출장… 크리스탈팰리스 패배 막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청용이 개막 2경기만에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뛰었지만 팀은 패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1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에서 자책골을 허용, 1-2로 패했다.
아스날은 올리비에 지루, 알렉시스 산체스, 아론 램지, 메수트 외질까지 모두 투입, 초반부터 거세게 크리스탈팰리스를 몰아세웠다.
첫골은 아스날이 먼저 넣었다. 외질이 크로스로 올린 공을 전반 15분 올리비에 지루가 골문 앞에서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첫 골을 기록했다. 곧이어 크리스탈팰리스는 전반 28분 펀천이 올려준 공을 조엘 워드가 오른발 슈팅으로 밀어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가른 건 자책골이었다. 후반 10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헤딩슈팅이 딜라이니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자책골이 됐다. 점수는 2-1.
이청용은 이후 후반 30분 윌프레드 자하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이청용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손발을 맞추었다. 후반 43분 이청용이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기도 했다. 하지만 슈팅 각도가 나오지 않아 몸을 트는 순간 상대 수비수에 막혀 슈팅 타이밍을 놓쳐 공격 포인트가 무산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