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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특집] ④ 누가 누구를 데려갔나? 아우크스부르크·마인츠·샬케·도르트문트

기사입력 : 2015년08월14일 11:51

최종수정 : 2015년08월14일 11:51

아우크스부르크서 큰 역할이 기대되는 필립 막스.<사진=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피>


[분데스리가 특집] ④ 누가 누구를 데려갔나? 아우크스부르크·마인츠·샬케·도르트문트

[뉴스핌=김용석 기자] 지동원·홍정호 소속팀인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했다. 6위인 샬케와 함께 UEFA 유로파 리그 3차 예선 출전 자격을 얻었다. 7위는 도르트문트가 차지했고 구자철·박주호가 있는 마인츠는 11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누구보다 열띤 경쟁을 펼칠 4개 팀의 이적 스타를 알아봤다.


아우크스부르크 - 필립 막스

지난 시즌 칼스루헤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필립 막스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했다.
막스는 2014~2015 시즌 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플레이어로 알려져 있다. 속도, 민첩성, 체력을 모두 갖추어 레프트백으로서의 잠재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막스는 1860 뮌헨과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샬케 유스 시스템을 거친 선수로 2014년 3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레비어 더비에서 분데스리가 데뷔 무대를 가졌다. 2014년 여름, 독일 2부 리가 구단 칼스루헤로 이적한 그는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주로 벤치를 지켰으나 15라운드 이후 전경기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참고로 그의 부친은 바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샬케, 1860 묀헨, 그리고 한자 로스톡에서 활약했던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 마틴 막스이다.

막스의 입단으로 기존 아우크스부르크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 압둘 라흐만 바바는 첼시로 225억원에 이적했다.

마인츠와 입단 계약한 일본 선수 무토 요시노리.<마인츠 공식 홈피>

마인츠 - 무토 요시노리, 파비안 프라이, 레온 발로군
구자철과 박주호가 속한 마인츠에서는 일본 선수가 떠나고 일본 선수가 들어왔다. 새롭게 영입한 선수는 바로 22세의 전도유망한 스트라이커 무토 요시노리(도쿄 FC). 무토는 J리그에서 경기당 득점력이 좋고 국제대회 출전 경험도 13차례나 있다. 그라운드를 넓게 쓰며 골을 보는 눈이 정확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무토는 EPL 레스터시티로 이적한 오카자키의 뒤를 이어 마인츠의 최전방 공격을 맡는다.

새로 영입된 스위스 미드필더 파비안 프라이와 레온 발로군도 눈에 띈다.
파비안 프라이(FC 바젤 1893)는 차분하고 집중력 있는 플레이가 돋보이는 26세 미드필더다. 성실한 플레이와 경기를 읽는 눈, 과감한 태클로 마인츠의 낙점을 받았다. UEFA 챔피언스리그 23경기에 출전, 4골을 기록한 점도 마인츠가 눈여겨본 점이다.

레온 발로군(SV 다름슈타트 98)은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27세 수비수다. 분데스리가 2부리그서 최고 수비수(2014~2015 시즌)로 꼽혔고 득점력도 갖춘 선수다. 체력이 좋고 공중볼에 강하며 세트 피스에서 위력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다.

샬케는 26세 공격수 프랑코 디 산토를 데려왔다.<사진= 샬케 공식 홈피>

샬케 -프랑코 디 산토
샬케 새 감독 안드레 브라이텐라이터는 UEFA 챔스리그에 나가려면 새 선수 몇 명 가지고는 아직 갈길이 멀다고 판단, 베르더 브레멘 간판 공격수 26세 프랑코 디 산토를 영입했다.

특히 샬케는 골 결정력 부족으로 17개 원정 경기 중 10경기서 패배를 기록, 원정 경기에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프랑코 디 산토는 한마디로 ‘골이 어디 있는지’를 아는 선수로 꼽힌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8개 경기에 출전 못했음에도 브레멘에서 26경기에 출장, 13골이나 넣었다. 노마크 찬스에서는 골 득점 성공률 62%를 보이고 있다. 샬케의 스포팅 디렉터 호르스트 헬트는 '바로 우리가 찾던 공격수'라고 호평을 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페널티 박스에서의 공격력뿐 아니라 역습 찬스에서의 영리한 플레이(샬케는 지난 시즌 역습 찬스서 단 3골만 성공. 분데스리가 최하위 수준). 골 루트도 다양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곤살로 카스트로는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사진=도르트문트 공식 홈피>

도르트문트 - 곤살로 카스트로

도르트문트에서는 바이에른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곤살로 카스트로(28)의 공수에서의 활발한 활약이 기대된다. 곤살로 카스트로는 정밀한 패스, 경기를 읽는 능력이 강점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레버쿠젠 유스 팀에서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 레버쿠젠에서 10여 년간 활약했다. 카스트로는 분데스리가서 280경기에 출전, 25골을 기록했으며 63개의 골을 합작, 팀에 기여하기도 했다.

팀 기여도가 높은 점이 카스트로의 어필 포인트. 카스트로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카림 벨라라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어시스트(7회)를 했다. 도르트문트에는 지난 시즌에서 이 정도로 도움을 한 선수가 없었다. 도르트문트는 이 점을 높이 사 그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기를 읽는 능력과 상대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정교한 패스로 정확한 공간에 볼 배달을 할 수 있어 도르트문트의 득점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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