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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창성건설 장애인노르딕실업팀 창단식’에서 창성건설 배동현 대표이사와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창성건설 제공> |
[뉴스핌=박지원 기자] 창성건설이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장애인 노르딕스키팀을 창단했다.
창성건설은 13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창성건설 장애인 노르딕스키 실업팀 창단식’에서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장애인 선수 육성과 진정한 후원을 위해 팀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창성건설 장애인 노르딕 스키팀은 감독 1명과 선수 4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2014 소치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이자 2015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일본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1㎞ 스프린트 3위에 오른 최보규(21·시각장애)와 2015 전국 장애인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2관왕 이정민(31·지체장애), 2015 전국 장애인 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5Km에서 2위를 한 하호준(18·시각장애), 신인선수 신의현(35·지체장애) 등이 선수로 뛴다.
창성건설 장애인 노르딕 스키팀은 앞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쳬계적인 지원을 통해 오는 2018년 평창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창단식은 창성건설 배동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 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김기홍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부회장, 스포츠 문화계 등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창성건설 배동현 대표는 “기업체가 장애인체육실업팀, 특히 비인기 종목인 겨울 스포츠 실업팀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높은 수준의 훈련시설 및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프로그램을 도입해 선수들이 우수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도 축사를 통해 “장애인체육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우리나라 실정에서 민간기업이 장애인실업팀을 창단한 것은 훌륭하다. 더불어 장애인에 대한 깊은 배려를 보여주는 결단”이라며 창성건설 임직원과 스포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창성건설 배동현 대표이사는 2012년부터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을 맡아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