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발 환율전쟁] 불똥 튄 아시아 통화…매도세 가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亞신흥국, 통화 약세 베팅+국채 CDS 매수 수익↑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3일 연속 절하하면서 인도, 말레이시아, 타이완 등 아시아 각국 통화에 대한 매도세가 강화되고. 

13일 한국시간 오후 4시46분 기준 인도 루피화 가치는 달러대비 64.91루피에 거래되면서 2013년 9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중국의 위안화 약세로 인도 철강 업체에 타격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됐다.

최근 5년간 달러/루피 환율 추이 <출처=블룸버그통신>
중국과의 무역이 해마다 확대되는 동남아시아 각국도 통화 가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 말레이시아 링깃은 전날 달러대비 17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다만 이날 들어서는 일부 아시아 통화 가치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태국 바트화 환율은 한국시간 기준 오후 5시 25분에 0.23% 하락한 35.20바트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인도네시아 루피아 환율도 0.33% 내린 13735루피를 나타내는 등 전일보다 루피아 가치가 반등했다. 달러/필리핀 페소는 0.06% 내린 46.14페소를 지나면서 전일대비 약보합을 나타냈다.

그러나 최근 아시아 통화들의 급격한 약세로 인해 월가에서는 달러대비 이들 통화에 약세 베팅을 하는 것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JS) 보도에 따르면, 거시경제 추세에 기반해 베팅하는 매크로 헤지펀드는 달러가 유로대비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존을 베팅을 정리하고 대신 아시아 통화대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새롭게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헤지펀드 캑스톤 어소시에이츠는 아시아 통화에 약세 베팅을 한 결과 이달에 1% 수익을 거둬들였다고 한 투자자는 전했다. 매크로 펀드인 옴니 파트너스 역시 이달 2.5% 올랐다.

로버트 더건 스카이브리지캐피탈 매니징 디렉터는 "투자자들은 달러 매수(롱)와 맞바꿀 재료를 다시 조정하고 있다"며 "대부분은 중국발 경기둔화 충격에 미약한 상품 통화나 아시아 등 신흥국 통화에 대해 약세 베팅을 걸었다"고 말했다.

신흥국 국채나 미국 하이일드 채권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을 매수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한 경우도 있었다. 노스터 캐피탈의 페드로 드 노론하 매니징파트너가 여기에 해당됐다.

CDS는 신용파생상품의 일종으로, 이를 매수하면 채권이나 대출 등 기초자산의 채무불이행 위험을 매도자에게 전가하는 대가로 수수료를 지급하게 된다. 채권 투자자가 해당 채권의 채무 불이행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한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위안화 절하로 신흥국 통화가치가 급락하자, 해당 신흥국 통화로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들의 신용위험이 높아지면서 CDS 매수자가 이익을 얻게 된 것이다.

유니언 밴캐르 프리베은행의 쿤 초우 선임 전략가는 "한 국가의 교역상대국이 환율에서 경쟁력을 갖게 될 경우, 다른 국가는 수출에서 당연히 밀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스텐햄 어드바이저스의 케빈 아렌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일부 펀드는 위안화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기존에 싸게 샀던 옵션 가격이 상승해 덕을 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