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보미 [사진=KLPGA 제공] |
곽보미는 13일 강원도 원주시 센추리21CC(파72·633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했다.
곽보미는 2010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2012년에는 KLPGA 정규투어에서 뛰기도 했다.
곽보미는 “단독 선두로 출발했지만 1타 차였고 실력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별도로 레슨을 받지 않고 혼자 골프를 해왔다. 스스로 일궈낸 우승이어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곽보미는 “이번 시즌 남은 대회에서 승수를 추가한다면 더 좋겠지만 꾸준히 성적을 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내년에는 정규투어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다은(27·히든밸리GC)은 이번 대회 1라운드 18번홀(파5·492야드)에서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18번홀에서 182야드를 남겨 놓고 20도 유틸리티로 한 두 번째 샷이 깃대를 맞고 그대로 홀에 들어갔다.
이다은의 알바트로스 기록은 1995년 삼성카드배 한국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에서 배윤주, 2004년 2부 투어인 제니아투어 4차전에서 김민지에 이어 세 번째다.
김도연(23)와 신다빈(22), 최이진(20·중앙대)이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김태경(20·숭실대)과 박지연(20·한국체대), 최민경(22·핑)이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