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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만에 복귀한 최진행이 홈런을 날렸다. <사진= MBC SPORTS+> |
최진행 "속죄포 쏜 후 팬 연호에 울컥했다"
[뉴스핌=대중문화부] “(홈런을 날린 후) 더그아웃에 들어오는 순간 내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 목소리에 울컥했다”
금지약물 복용으로 50일만에 복귀한 최진행이 속죄포를 쏘며 두 타석만에 4타점을 달성했다.
최진행은 경기 후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서니 긴장이 많이 됐다. 다른 생각 없이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면서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는 순간,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했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께 감사드린다. 사죄드리는 마음으로 다시 한 번 팬들에게 사과를 드리고 싶었다"며 "남은 경기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복귀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진행은 복귀전에 대한 스트레스로 두통을 호소, 3회초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조인성과 교체됐다. 최진행은 구장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링거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