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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노조, “인위적 구조조정 반대”

기사입력 : 2015년08월12일 18:18

최종수정 : 2015년08월12일 18:18

정성립 사장에 입장 표명 공문 발송

[뉴스핌=황세준 기자]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인위적 구조조정에 반대한다며 12일 정성립 사장에 ‘부실경영에 대한 노동조합 입장 건’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노조는 공문에서 회사가 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인위적인 구조조정 방침을 발표한 것에 대해 동의할 수 없음을 밝히며 “회사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며 문제해결을 위해 노동조합과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 “책임자 처벌을 포함한 경영진 내부 개혁을 선행하고 현장 구성원이 동의하는 방향으로 문제 해결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노조는 “대규모 손실은 3년 임기제인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의 연임과 연동돼 저가 수주를 통해 실적을 부풀리고 부실은 숨겨온 것과 경영진을 포함한 관리자들의 복지부동한 자세와 출세를 위한 무분별한 줄대기 관행에 생산현장이 무너진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최고 경영인을 포함한 경영진들의 잘못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묵인이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만들었음에도 생산현장으로 그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구조조정이라는 명목 하에 현장을 통제하고 현재 진행 중인 단체교섭에 영향을 미치려는 회사의 의도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동시에 “기술투자, 시설투자, 인적투자를 포함 노동조건을 향상시켜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의기투합하는 방식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역설했다.
 
노조는 마지막으로 “마치 노동조합이 동의하고 노사가 중지를 모은 것처럼 언론을 통해 홍보하는 것에 대해 회사는 분명히 해명할 것”이라며 “내정 당시 노동조합과 약속한 사항에 대해 약속이 지켜져 원만한 노사관계가 확립되고 회사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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