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글로벌 PC 온라인 대작 '파이널판타지14'의 국내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은 1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파이널판타지14 한국 서비스'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동해 아이덴티티모바일 대표와 배성곤 부사장, 마츠다 요스케 스퀘어에닉스 대표,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 겸 디렉터(이하 P/D)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마츠다 대표는 "파이널판타지14는 스퀘어에닉스의 글로벌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이자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게임으로 한국 시장에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게임 콘텐츠 뿐만 아니라, 향후 한국 서비스 전반에 대해 아이덴티티모바일과 진심을 다해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널판타지14'는 전세계 500만명 이상의 유저가 플레이하고 있는 글로벌 대작 MMORPG(역할수행게임)로, 약 1년에 걸친 현지화 작업 및 서비스 준비를 마치고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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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아이덴티티모바일> |
사전 오픈은 서버 안정성 점검 차원에서 진행되는 서비스로, 정식 OBT와 차이점은 없으며, 해당기간 중 플레이한 모든 게임 정보는 초기화 없이 그대로 정식 서비스까지 이어진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국내 과금 정책도 공개됐다. '파이널판타지14' 한국 서비스는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해당 기간 내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정액제'와 시간 단위 이용권을 구입해 플레이한 시간만큼 차감되는 '정량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액제는 상용화와 동시에 도입되며, 30일(1만9800원)과 90일(4만7500원)으로 나눠져 있고, 정량제는 9월 중 도입 예정으로, 5시간(3300원)과 30시간(1만3200원)이 있다.
배성곤 아이덴티티모바일 온라인사업본부 부사장은 "빠른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서비스,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유저에게 최고의 모험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