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 9.4%, 전월대비 0.8%포인트 감소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7월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32만6000명 증가하면서 세달 연속 30만명대를 유지했다. 청년실업률도 9.4%로 전월(10.2%)에 비해 낮아졌다.
통계청은 12일 2015년 7월 고용동향을 통해 7월 취업자가 2630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2만6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령계층별로는 15~19세(3000명)와 30대(5만3000명)에서만 줄어들고 50대 18만명, 60세이상 17만3000명, 20대 2만5000명, 40대 4000명으로 증가했다.
OECD기준(15~64세) 고용률은 66.3%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올랐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농림어업, 금융 및 보험업 등에서 취업자가 감소했으나 제조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에서 증가해 전체 취업자는 32만6000명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7월 실업자는 청년층과 50대이상 등의 구직활동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8만7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7%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실업률은 9.4%로 전월(10.2%)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체감실업률은 11.3%로 전월과 같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수강 등에서 감소했으나 연로, 쉬었음, 육아, 심신장애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1만4000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는 64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3000명(10.9%) 늘었다. 지난 1년간 구직경험은 있으나 취업하지 않은 구직단념자는 48만7000명으로 지난 4월(39만5000명)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