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박병호 37호포 국내 첫 4년 연속 100타점…배영수 4승투 한화 5위 탈환 (종합)

기사입력 : 2015년08월09일 22:52

최종수정 : 2015년08월09일 22:52

박병호가 시즌 37호포를 날렸다.

37호 홈런을 쏜 박병호가 국내 선수 최초 4년 연속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배영수가 74일만에 승수를 추가 했고 한화는 5위로 복귀했다
삼성은 박석민의 9회말 끝내기 2루타로 5연승을 달렸다
다승 선두 유희관은 15승을 올렸고 두산, 잠실 라이벌전에서 완승했다
kt는 박경수의 멀티 홈런을 포함 14안타를 몰아쳤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백용환이 역전 만루 홈런포로 NC의 8연승을 막았다.

KIA는 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KIA는 1-2로 뒤지던 4회초 1사 만루에서 7번 백용환이 이재학의 6구째 공을 받아쳐 역전 만루 홈런을 날렸다. 순식간에 점수는 5-2로 뒤집혔다. 백용환의 올 시즌 7호 홈런이자 생애 첫 그랜드슬램.
이후 KIA는 김호령이 볼넷 출루해 2, 3루 연속 도루에 성공한 후 박찬호의 스퀴즈번트로 추가점을 냈다. 4회 대거 6점을 몰아쳤다.

양현종은 초반에 홈런 2개를 맞았지만 차츰 마운드서 안정을 찾았다. 7회말 2사 후 2루타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김성욱을 삼진 처리했다.

양현종은 7이닝 동안 5피안타(2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1승을 신고했다.
반면 NC 선발 이재학은 4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2볼넷 6실점(6자책점)으로 부진, 5패(5승)를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박석민의 9회말 끝내기안타로 5연승을 질주했다.
경기는 9회까지 연장전으로 넘어가는 듯 했다. 삼성은 마지막 9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최형우가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박석민이 끝내기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넥센 박병호는 6회 투런홈런포로 37호포를 신고, 국내선수로는 최초로 4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정근우는 5회말 1사 1루에서 린드블럼을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10안타를 치고도 단 1점을 얻어내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배영수는 수비의 도움으로 6이닝을 9피안타 1실점, 74일 만에 4승을 신고했다. 한화는 2연승을 올리며 5위로 다시 올라섰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LG를 맞아 7회 타자 12명을 내보내 8득점, 승부를 갈라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7회말 1사 1,3루서 박건우가 적시타를 때린 후 진해수의 폭투와 오재원의 적시타 등을 묶어 대거 8득점에 성공했다. 유희관은 7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15승. 김현수는 홈런 1개를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인천에서는 kt가 SK를 맞아 홈런 셋방을 포함해 14안타를 몰아치며 연패서 탈출했다.
박경수는 멀티 홈런(시즌 15,16호)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이대형은 4안타, 마르테도 투런 홈런을 날렸다. kt는 4-4로 맞서던 3회초 무사 만루에서 5번 장성우가 우중간 펜스를 맞히는 2타점 2루타를 쳐냈고, 이어 박경수, 장성호의 연속 안타로 점수를 벌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