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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원더걸스 밴드 계기? 유빈 "재미로 합주하다가 일 커졌다"

기사입력 : 2015년08월08일 00:17

최종수정 : 2015년08월07일 09:5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원더걸스가 출연한다.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공>
'유희열의 스케치북' 원더걸스 밴드 계기? 유빈 "재미로 합주하다가 일 커졌다"
 
[뉴스핌=황수정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걸밴드로 돌아온 원더걸스가 출연한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원더걸스가 출연해 수준급의 악기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원더걸스는 밴드 버전으로 편곡한 '노바디(Nobody)'와 '텔미(Tell me)'를 준비했다.
 
밴드로 돌아오게 된 계기에 유빈은 "예은은 원래 피아노를 쳤고, 전 1년 반 전부터 드럼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 뒤로 혜림이 기타, 선미가 베이스를 시작했다"며 "재미삼아 합주를 하기 시작했는데, 우연히 회사 분들이 보시더니 점점 일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기타를 맡은 혜림은 "어쿠스틱 기타, 일렉기타 등 번갈아가며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드럼을 맡은 유빈은 "부담감과 책임감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베이스의 선미는 "존재감이 크지는 않지만 뒤에서 묵직하게 받쳐주는 게 내 성격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키보드를 맡은 예은은 "이 세 사람의 소리를 다 낼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원더걸스가 출연한다.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공>
원더걸스는 그동안의 지난 날을 회상하며 '3대 사건'으로 데뷔, 미국 진출, 밴드 도전을 꼽았다. 미국 진출을 결심한 계기로 예은은 "박진영 씨 미국 콘서트에 게스트로 서게 됐는데, 미국 관계자 분들이 무대를 보시고 좋다는 평가를 해주셨다. 귀가 얇은 박진영 씨가 가자고 하셔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원더걸스의 전 멤버 선예와 소희에 대해 선미는 "우리끼리 자주 만난다. 쇼케이스 떨지말고 잘 하라고 문자 왔더라"고 여전한 우애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원더걸스 외에 배치기, 글렌체크, 빌리어코스티가 출연한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7일 밤 12시1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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