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GS리테일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5만7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7일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2분기 매출은 1조5679억원, 영업이익은 69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연구원에 따르면 GS리테일의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은 담배제외시 11%, 담배포함시 22%, 점포수 증가율이 8.8%로 편의점의 실적이 돋보인다.
이는 예년대비 빠른 기온 상승, 담배 가격 인상 효과, 신선식품(Fresh Food)의 선방에 기인한다. 높은 외형 성장률로 감가상각비등 고정비 부담이 감소해 영업이익은 분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메르스 여파로 인한 근거리 유통채널 선호 현상은 근거리 소비 형태의 편의성부각, 신선식품의 질적 양적 성장, 담배가격 인상 효과 지속 등으로 3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편의점 식품 강자, 슈퍼부문의 턴어라운드,임대수익증가, 적자부문인 미스터도넛 철수 등으로 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편의점업의 구조적인 성장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