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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마감] 상하이지수, 1% 하락… 지표 관망

기사입력 : 2015년08월06일 17:11

최종수정 : 2015년08월06일 17:11

홍콩·H주 동반 하락…일본, 상승폭 축소

[뉴스핌=김성수 기자] 장중 반등 시도를 보인 중국 상하이지수가 오후에 다시 하락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1% 가까이 밀린 채 거래를 마감했다. 

6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33.03포인트, 0.89% 하락한 3661.54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02.84포인트, 0.82% 내린 1만2421.85포인트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35.05포인트, 0.91% 밀린 3831.85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최근 6거래일 동안 5차례 하락했다. 정부 증시 개입을 통한 부양 노력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거래량은 최근 30일 평균치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6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이날 2% 가량 하락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낙폭을 꾸준히 줄이면서 일시적으로 상승 궤도에 올라섰으나, 주말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나타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는 8일에는 중국 7월 무역수지가 발표되며, 이튿날인 9일에는 중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공개된다.

장하이동 진광(홍콩)투자관리(金光(香港)投資管理有限公司) 소속 수석전략가는 "경제지표가 좋은 모습이 아닐 것으로 보여 시장에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은 전방위적으로 경기둔화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중국 은행들의 부실채권 규모는 1조8000억위안으로 전년대비 35.7% 증가했다.
 
중국개발은행과 농업개발은행은 인프라 개발용 자금 조달을 위해 최소 1조위안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나, 이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를 확신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HSBC의 취홍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노력에도 민간 부문에서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민간 부문의 참여를 이끌 방법을 찾기 전까지는 직접 투자를 받는 개별 영역을 제외한 경제 전반에서 수혜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2.6% 상승한 중국선박중공과 4.1% 하락한 궈투신지 에너지가 가장 활발히 거래됐다. 선전증시에서는 완샹첸차오와 비야디가 10% 급등했다.

홍콩 증시와 중국 본토 대형종목도 잇달아 아래쪽을 향하고 있다. 마감 시점에 항셍지수는 138.88포인트, 0.57% 하락한 2만4375.28을 기록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32.57포인트, 0.29% 내린 1만1093.27에 거래됐다.

한편 일본 증시는 이번 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닛케이225평균은 50.38엔, 0.24% 오른 2만664.44엔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7.73엔, 0.46% 상승한 1673.58엔에 마쳤다.

이날 1% 가까이 상승 출발한 닛케이지수는 장중 내내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그간 상승에 따른 차익매도가 나타나면서 오후 들어 지수가 되돌림을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125엔까지 급등한 후 124엔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시점을 엿볼 기회인 미국 7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가 강세를 지속했다.

오후 4시 48분 기준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01% 오른 124.89엔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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