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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건강은 어떻게 변해왔나’ 홍역·일본뇌염·결핵·메르스, 전염병·바이러스의 70년사 <사진=‘한국인의 건강은 어떻게 변해왔나’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KBS 1TV는 6일 밤 10시 4부작 ‘한국인의 건강은 어떻게 변해왔나’ 제3회 ‘전염병’ 편을 방송한다.
이날 ‘한국인의 건강은 어떻게 변해왔나’에서는 끝나지 않은 전쟁 전염병의 70년사를 짚어 본다.
대한민국은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잿더미의 땅에서 피어오르는 온갖 전염병, 바이러스에 취약했다. 1960년에는 인구 10만 명당 143.4명이 각종 전염병에 걸렸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 생활환경이 변화하며 극적인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다.
지금 젊은 세대는 두창(천연두)을 역사책에서 볼 수 있고, 각종 예방접종을 통해 홍역, 일본뇌염 등 백신이 있는 전염병의 발병도 피할 수 있다.
풍토병으로 여겨지던 기생충은 채변봉투로 기억되는 기생충 퇴치 사업과 상하수도 분리, 분뇨 사용 감소위생 등 보건환경의 극적인 변화를 거치며 이제는 박물관의 표본실에서나 겨우 볼 수 있을 정도로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30%는 여전히 결핵 보균자이며, OECD 가입국 중 결핵 발병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다. 그리고 세계화가 진전되면서 전염병의 양상은 완전히 달라졌다.
최근 온 국민을 공포에 휩싸이게 했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같이 새로운 바이러스에 도전받게 된 것이다.
한편, KBS 1TV 4부작 ‘한국인의 건강은 어떻게 변해왔나’는 체형, 암, 전염병, 정신건강 등 네 주제로 나눠 한국인의 건강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