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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수 한샘 사장 "플래그숍 20개 이상 늘린다"

기사입력 : 2015년08월05일 17:34

최종수정 : 2015년08월05일 17:34

"30~40대 구매력 있는 층이 고객 잡을 것…이케아와 차별화"

[뉴스핌=한태희 기자]  한샘이 직영매장 개념의 '한샘플래그샵'을 20개 넘게 늘린다. 연내 8호점인 수원점을 열고 내년 1분기 중 서울 강북서 9호점을 연다는 계획이다.

강승수 한샘 사장은 5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열린 '한샘플래그샵 대구범어점'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를 중심으로 플래그샵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2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한샘>
한샘플래그샵은 지난 1997년 새롭게 선보인 유통 채널이다. '가구 단품이 아닌 공간을 판다'는 콘셉트로 가구 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등 인테리어 관련 용품을 팔고 있다. 현재는 한국인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고객 맞춤형 인테리어를 제안하는 방식까지 진화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선 매장 규모가 더 커져야 한다는 게 강 사장의 생각이다. 

강 사장은 "대구범어점 생활용품 부문은 현재 약 1920㎡ 규모지만 향후 3310㎡까지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하는 매장 규모가 확보되면 플래그샵을 계속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케아와의 차별성을 설명했다. 이케아 주 타겟층이 젊은층이라면 한샘은 30~40대 구매력이 있는 층을 사로잡겠다는 것. 이를 위해 메인 중앙통로를 넉넉히 확보해 매장 안에서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강 사장은 "한샘 메인 타겟은 30~40대로 매장이 크면 어디가 어딘지 모르는 불편함이 생긴다"며 "언제든지 중앙통로로 나갈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개선한 진일보한 매장 형태"라고 덧붙였다.

향후 생활용품 부문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는 "현재 생활용품 부분은 한샘 전체 매출의 15~20%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30~40%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6일 한샘은 한샘플래그샵 대구범어점을 연다. 축구장 1개보다 약간 더 큰 규모로 지금까지 한샘이 선보인 플래그샵 중 가장 큰 규모다. 매장엔 가구와 생활용품과 같은 인테리어 관련 용품은 물론이고 베이커리 카페와 키즈룸도 마련돼 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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