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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의 '행진'을 열창하는 버즈 보컬 민경훈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
‘쌈자’ 민경훈이 이끄는 버즈는 1일 오후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 남성 보컬리스트 특집에 출연해 들국화의 ‘행진’을 선보였다.
이날 버즈는 ‘행진’을 진중하게 부르다 중간에 록 색깔을 가미해 흥을 돋웠다. 2000년대 중반 ‘겁쟁이’ ‘가시’ 등으로 최고의 보이밴드로 사랑 받은 버즈는 ‘불후의 명곡’에서 다소 연륜이 느껴지는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버즈는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셀프디스를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남성 보컬리스트 특집이면 여심공략 방송 아니냐”며 “어르신 특집으로 잘못 알고 나왔다. 괜히 ‘행진’을 골랐다”고 난감해했다.
버즈는 이날 김원준의 ‘모두 잠든 후에’를 선곡한 니엘과 창조에 밀려 패배를 맛봤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