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사진=AP/뉴시스] |
우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CC(파71·738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총상금 6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3타차다.
김민휘(23)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도 공동 5위다
우즈는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특히 메이저 대회인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서 컷오프 됐다.
이날 우즈는 10번홀부터 출발했다. 14번홀(파5)에서 보기를 하고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이어 18번홀(파4)에서는 버디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우즈는 버디만 4개를 보탰다.
우즈는 표정이 밝았다. "3,4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충분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우즈는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우승을 못하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이 266위까지 떨어졌다. 우즈는 "지금 순위가 형편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결국 다시 회복할 것"이라며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시카와 료(일본)가 11언더파 131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올 시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리키 파울러와 케빈 채펠(이상 미국)이 10언더파 132타로 공동 2위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9위, 박성준(29)과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2언더파 140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배상문(29), 양건(21)은 컷오프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