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3일`이 뚝섬 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의 3일을 조명한다. <사진=KBS 2TV `다큐멘터리3일`> |
[뉴스핌=대중문화부] '다큐멘터리3일'이 한여름 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바캉스를 소개한다.
2일 밤 방송될 KBS 2TV '다큐멘터리3일'에는 도심 속 여름 휴양지 한강 뚝섬 수영장의 3일을 카메라에 담는다.
연평균 17만여 명이 찾아오는 광진구 자양동 소재의 한강 뚝섬 수영장은 올해 평년보다 늦은 7월 17일 개장했다. 메르스 여파 때문이었다.
한강 뚝섬 수영장은 4인 가족이 2만원이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서울 시내 6곳의 수영장 중 접근성이 가장 좋다는 점 덕에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가족, 연인, 친구들 삼삼오오 모여들어 떠들썩한 공간. 하지만 마냥 즐거워 보이는 이 모습이 뚝섬 수영장의 전부가 아니다.
수영장 한 쪽에서는 약 5천 톤의 수영장 물을 관리하는 기관장과 부기관장이 있다. 이용객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한시도 긴장을 놓지 못하는 안전요원 등 수영장 직원들의 세계도 치열하다.
누군가에게는 일상의 피로를 떨쳐버릴 도심 속 휴식처지만, 또 다른 이들에게 이곳은 치열한 일터가 된다. 수영장을 찾은 이들의 행복한 여름휴가를 위해 8월 23일 폐장일까지 수영장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생활한다는 그들의 뜨거운 세계를 기록한 72시간이 공개된다.
뚝섬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직원들이 3일은 2일 밤 10시55분 KBS 2TV '다큐멘터리3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