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리얼스토리 눈' 26억 빼돌린 방앗간 부부, 비결은 위장이혼? 곗돈 돌려받을 수 있을까

기사입력 : 2015년07월30일 21:33

최종수정 : 2015년07월30일 10:00

'리얼스토리 눈' 26억 빼돌린 방앗간 부부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26억 빼돌린 방앗간 부부, 비결은 위장이혼? 곗돈 돌려받을 수 있을까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 333회에서 26억 빼돌린 방앗간 부부의 호화 생활을 추적한다.

30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호수가 있는 별장에 대규모 축사까지, 방앗간 부부의 호화 생활을 파헤친다.

경기도 화성의 한 시골 마을에는 소문난 알부자가 있다. 바로 남편 박만수(60, 가명) 씨와 아내 강영자(57, 가명) 씨 부부다. 이들이 가진 별장과 축사, 인삼밭의 토지 가치만 무려 20억 원대! 그런데 이 부부를 두고 이웃 주민들 사이에서 수상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이들이 이렇게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웃들의 곗돈을 빼돌려서라는 이야기다. 이 부부는 젊은 시절 방앗간에서 일하며 벼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방앗간 부부는 어떻게 호수가 있는 별장을 짓고 대규모 축사까지 운영하는 부자가 된 것인지, 정말 이웃들 주장대로 곗돈을 빼돌려 부를 축적한 것인지를 알아본다.

이웃들의 의심을 사고 있는 계주 아내 강 씨는 유독 친절하고 싹싹해 동네에 칭찬이 자자했다고 한다. 그런 그녀가 20여 년 전부터 계를 시작한 것이다. 1.5%라는 높은 이자를 준다는 강 씨의 계는 금세 계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높은 이자와 믿음직스러운 강 씨의 계를 찾는 이웃들이 늘어나 계원들은 무려 113명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계를 잘 이끌어 오던 강 씨는 어느 순간부터 곗돈을 지급하지 않고 차용증으로 대신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불안해하는 계원들의 환심을 얻고자 별장으로 초대해 가진 땅을 보여주며 안심시키곤 했다. 하지만 계원들은 자신들의 곗돈으로 축사와 별장을 지은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만 커졌다. 결국,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이후 밝혀진 계원들의 피해액은 무려 26억 원이었다.

하지만 계주 강 씨 소유의 재산이 단 한 푼도 없어 피해자 중 그 누구도 곗돈을 돌려받지 못한다고 한다. 확인 결과 작년에 강 씨 부부가 이혼하면서 모든 재산을 남편 박 씨에게 넘어간 것이었다. 

계주 강 씨는 구속되고 남편 박 씨는 불구속 입건됐다. 그런데 여전히 남편은 계와 자신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는데. 구속된 계주 강 씨마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상황이다. 피해자들은 남편도 직접 수금을 했다며 부부가 같이 계를 운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부부가 돈을 빼돌리기 위해 위장이혼을 한 것이라며 이혼조차 인정할 수 없다고 나섰대.

하지만 남편 박 씨는 평생을 일만 하고 살았고 단 한 번도 곗돈 관리를 해 본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순간에 전 재산을 잃게 생긴 피해자들, 정말 피해자들은 돈을 돌려받을 방법이 없는 것인지 '리얼스토리 눈'에서 이들 부부의 진실을 들여다본다. 30일 밤 9시30분 방송.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