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일대일로' 프로젝트 수혜기업을 선별 투자하는 '신한BNPP일대일로증권자투자신탁제1호[주식]'펀드를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일대일로 펀드는 그 투자대상을 중국만이 아닌 아시아 각지의 수혜대상 기업으로 하고 있다.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는 중국정부가 선진중국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국가전략 차원의 개발계획이다. 육로를 상징하는 일대를 통한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및 유럽을 연결하는 육상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성과 해로를 상징하는 일로를 통한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주변해역을 아우르는 경제벨트 구성을 뜻한다.
이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정부는 크게 4가지의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중국의 과잉생산 해소, 자원과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에 이어 권역별 경제통합의 주도권 확보 그리고 중국의 지방간 불균형 해소다.
이에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중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전체를 아우르는 거대한 사업으로 수혜를 입을 기업도 아시아 각국에 있다고 평가된다.
상향식(Bottom Up) 리서치에 기반해 신설된 CSI일대일로 지수를 참고해 지수 내 GICS 산업 분류를 기준으로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연관성이 높은 기업 중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춘 종목을 선별한다.
선별된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과 아시아 담당 애널리스트의 정량분석 및 정성분석을 통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포트폴리오는 펀드규모에 따라 40~80개 종목으로 꾸려진다.
신한BNPP자산운용 관계자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성공은 중국경제의 호황과 위안화의 위상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펀드는 중국경제의 권역확대와 레벨업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눈 여겨봐야 할 투자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환헤지는 달러/원 환율변동에 대해 헤지하고 현지통화/달러는 오픈한다. 펀드가입은 한국투자증권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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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BNPP> |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