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백규정(20·CJ오쇼핑)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선두를 1타차 공동 4위에 올랐다.
백규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CC(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백규정은 공동선두 재미교포 앨리슨 리(미국) 등을 1타차로 따라붙어 데뷔 첫 승에 다가섰다.
루키 백규정은 올 시즌 부진했다. 지난주 마라톤 클래식에서 공동 5위에 올라 L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 톱 10에 들었다. 지난 대회부터 플레이가 몰라보게 변했다.
이 대회에서 백규정이 우승하면 LPGA 투어 단일시즌 한국선수 최다승(12승) 기록을 새로 쓴다.
전날 공동 6위였던 이일희(27·볼빅)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3위로 떨어졌다.
지난주 마라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최운정(25·볼빅)은 이날 2언더파를 쳐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43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3언더파를 쳐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8위다
백규정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