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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분식회계 의혹에 “사실무근” 반박

기사입력 : 2015년07월24일 11:42

최종수정 : 2015년09월04일 19:26

[뉴스핌=이동훈 기자] 지난해 수천억원대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서울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사진=뉴스핌DB>
24일 시공능력 10위 건설업체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원가율 조작 방식으로 3000억원대 분식회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전 재경본부장이 분식회계라고 주장하는 자료는 최종 결산자료가 아닌 내부 보고용 자료"라며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내용으로 실제 원가율과는 수치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된 해외사업 '원가율(공사비 대비 원가 비율)에 대해서도 잘못된 주장이란 게 회사측의 이야기다. 해외 건설사업장은 시기에 따라 원가가 달라지는 만큼 당초 책정된 원가가 오르고 내리는 일이 흔하다는 것이다. 

김 전 전무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 7000억원 규모의 오만 가스처리시설 사업장의 원가율(공사 현장에 들어가는 비용)이 104.8%를 기록했으나 회계상에는 91%가 반영됐다. 이렇게 해외 10여 개 사업장에서 조작한 원가를 다 합치면 분식회계 금액이 3000억원이 넘는다는 것이다.

김 전 전무는 지난 1월 현대자동차에서 엔지니어링 재경본부장으로 취임했다가 6개월 만인 지난 6월 30일 경질됐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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