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연정훈과 유인영의 악행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 <사진=SBS `가면` 방송캡처> |
지난 22일 방송된 SBS '가면' 17회에서는 주지훈(최민우 역)이 수애(변지숙 역)에게 청혼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숙은 잠들기 전 민우와 이야기를 나누다 "저 이제 이 집을 떠나야할 거 같아요. 변지숙으로 돌아가서 민우씨 사랑하고 싶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에 민우는 "알겠습니다. 나가세요. 대신 나도 같이 갑시다. 나도 변지숙 씨가 가는 곳에 같이 가겠다는 이야깁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부모님도 모시고 삽시다. 나 정말 잘 모실 자신 있습니다. 처남은 결혼 계획 없습니까? 어쩔 수 없이 같이 데리고 살아야겠구만. 장인어른께서 나 처가살이 시키면 잘 막아줘야 됩니다. 결혼식도 다시 올려야겠는데 어때요?"라고 물었다.
지숙은 그런 민우의 말에 감동을 받아 눈물을 글썽였고, 민우는 "뭐 기특해서 뽀뽀해주려고 하면 여기 빌려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해 보는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후 방송된 18회에서는 미연(유인영)이 석훈(연정훈)의 방화 살인을 방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훈은 미연, 민우, 지숙과 함께 간 별장에서 지숙을 살해할 계획을 세우며 수하에게 "수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별장에 도착해 석훈은 지숙에게 수면제가 들어있는 와인을 먹여 지숙을 잠에 들게 했고, 이후 별장에 불을 질렀다.
이에 미연은 지숙이 미리 민우에게 쓴 편지를 보며 "석훈 씨를 살인범으로 만들겠다는 거야?"라고 말하며 편지를 찢어버렸고, 별장이 불에 타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봐 충격을 자아냈다.
특히 민우는 별장에 불이 난 모습을 보고 지숙을 살리겠다는 의지로 물 공포증을 이겨내고 뛰어들어 시선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