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지민이 강렬한 랩 실력을 선보였다.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AOA 지민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다.
지민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만찢남녀' 특집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과 강렬한 랩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민은 아이돌임에도 사무엘 잭슨과 전현무 닮은 꼴로 통한다며 "닮은 꼴 굴욕에서 벗어나고픈 병아리 캐릭터"라고 소개됐다. 지민은 "앞머리가 있고 눈이 큰 캐릭터는 대부분 닮았다고 한다"며 쿨하게 인정했다.
이날 지민은 중국 여행으로 속아 2년간 중국에서 유학을 했다는 만화같은 이야기부터 최근 소녀시대, 씨스타, 걸스데이 등 컴백 시기가 겹치는 것에 대해 "어떻게든 피하려고 했는데 우리 회사에 가수가 많아 피할 수가 없었다"며 솔직하게 밝혔다.
또 지민은 '라디오스타' MC들을 디스하는 랩을 선보였다. 지민은 귀여운 얼굴로 "잘 들어달라"고 정중히 요청하더니 갑자기 안색을 바꾸고 MC들에게 랩을 퍼부었다.
가사 내용에는 "센 티만 계속 냈던 너넨 정말 낫띵(nothing). 어깨에 힘 빼고 이제는 배워. 완전히 정복해 라디오스타 베베(bebe). "이제 씹을 거리 없지. 단물 빠진 껌을 억지로 질겅 씹어봐라. 가출해 구라. 턱주가리" 등이 담겼다. 김구라는 "턱주가리 이런거 좋다"며 흡족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민은 함께 출연한 몬스타엑스의 주헌과 랩 배틀을 벌였다. 주헌은 "네 랩은 '언프리티 랩스타' 빨"이라고 어설프게 디스하자 지민은 "너는 아류. 아이돌로서도 인정 못한다"고 응수했다. 특히 지민은 특유의 하이톤 목소리로 속사포의 랩을 쏟아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지민을 포함해 홍석천, 이국주, 몬스타엑스의 주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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