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인트론바이오 (대표 윤경원)가 중국 바오라이 그룹(Sandong Biolai-leelai Bio-industrial Group)과 중국 내 동물 헬스케어(Animal Healthcare)분야 사업 제휴의 본격적 추진을 위한 상호지분취득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바오라이는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유망 기업으로 중국 신삼판(新三板)시장에 등록돼 있다. 주 사업 분야는 축산 및 건강기능성식품이다.
인트론바이오의 이번 투자계약 체결은 상호지분 공유를 통한 공동사업추진의 신뢰기반 확보 및 본격적 중국 내 사업 추진을 보다 공식화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트론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보유 선진기술인 박테리오파지 기술을 바오라이 제품에 적용시킴으로써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순차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두 회사가 합의한 우선 협력 사업은 박테리오파지 기반의 축산 및 수산 제제 분야이며 이후 젖소유방염 치료제와 e-Heme (인공-헴) 제품 등 협력 분야를 넓혀 갈 계획이다.
윤경원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양사가 지난 1월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이은 실무적 차원의 사업 제휴 투자계약"이라며 "상호 지분 취득은 사업 성공에 대한 사업이 성공할 때까지 최선의 상호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이어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할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지난 6월 러시아 진출 계약과 이번 계약은 인트론바이오가 보유한 기술력이 세계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트론바이오는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인 N-Rephasin SAL200의 임상2상 시험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이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라이센싱아웃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