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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블랙넛 성행위 퍼포먼스 논란, 녹화중단 아냐…통편집 여부 심의에 의거할 것"

기사입력 : 2015년07월20일 17:10

최종수정 : 2015년07월20일 17:10

`쇼미더머니4` 참가자 블랙넛이 바지를 벗으며 오디션 통과에 대한 기쁨을 표한 장면 <사진=Mnet `쇼미더머니4` 방송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쇼미더머니4’ 측이 지난 11일 진행된 녹화에서 래퍼 블랙넛이 성행위를 묘사하는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킨 사실에 대해 공식 입장을 20일 밝혔다.

Mnet ‘쇼미더머니’ 측은 뉴스핌에 블랙넛이 선정적인 랩 퍼포먼스를 선보여 녹화가 중단됐다는 설에 대해 “중단으로는 볼 수 없다. 블랙 넛의 랩이 다 끝났고 그 다음 사람의 랩도 이어졌고 프로듀서들의 의견 녹화도 다 진행됐다. 촬영 중 끊고 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녹화 후 제작진과 프로듀서들 간의 회의는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듀서와 제작진과의 회의 내용에 대해서는 “블랙넛을 겨냥한 회의는 아니었고 앞으로 ‘쇼미더머니4’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힙합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수위를 넘나드는 가사가 많고 최근 문제가 된 사항이 있어 더 세심하게 들여다 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쇼미더머니4’에 대한 수위조절에 대해 회의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 관계자는 ‘쇼미더머니4’ 제작진 측의 입장에 대해 “심의 규정에 의거해 신중하게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11일 진행된 블랙넛의 촬영분을 방송에 공개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이 촬영분이 방송되기까지 시간이 남았다. 그래서 현재 편집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방송 심의 규정에 의거해 통편집될 수도 있다”면서 방송 심의 규정에 맞게 편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랙넛이 하차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계획은 없다. 하차 관련해서도 따로 문의한 바 없으며 룰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일 한 매체에 따르면 11일 진행된 ‘쇼미더머니4’ 녹화에서 블랙넛은 당시 선정적인 랩과 함께 죽부인을 들고 나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후 프로듀서들은 랩배틀과 관련 없는 퍼포먼스라고 판단해 장시간 회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넛은 '쇼미더머니4'에서 자극적인 가사와 욕설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심사위원 지코로부터 합격을 의미하는 목걸이를 건네받은 뒤 합격의 기쁨을 표현해보라는 말에 바지를 벗고 속옷을 보여주는 등의 돌발행위를 한 바 있다. 

송민호의 여성 저격 디스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쇼미더머니4'가 블랙넛의 성행위 퍼포먼스 사실이 전해지면서 또 한차례 위기를 맞았다. 새로운 래퍼의 탄생이라는 명목 아래 거센 랩과 지나친 퍼포먼스로 매번 논란을 일으키는 '쇼미더머니'가 이번 일을 계기로 건전한 힙합 문화를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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