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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4기 멤버로 활동을 이어가는 예은(왼쪽)과 탈퇴를 선언한 선예 <사진=뉴스핌DB> |
[뉴스핌=대중문화부] 걸그룹 원더걸스가 4인조 활동을 알린 가운데 멤버 예은에 대한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일 “그동안 원더걸스 멤버로 활동해오던 선예와 소희가 팀을 탈퇴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더걸스는 향후 4인조(예은, 유빈, 선미, 혜림) 체제로 활동하게 됩니다”라며 예은과 소희의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결국, 초창기 현아(현 포미닛) 탈퇴와 유빈의 영입, 선미의 하차와 혜림의 합류 등으로 잦은 멤버 교체를 겪었던 원더걸스는 리더이자 메인보컬 선예와 소희가 탈퇴하며 4인 체제로 4기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단 한 번도 원더걸스를 떠나지 않고 활동하는 원년 멤버는 예은이 유일하다.
이에 팬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원더걸스를 지킨 유일한 멤버’라며 예은을 응원하고 나섰다. 특히 예은의 경우 원더걸스 데뷔 전 선예, 소희, 선미, 현아를 멤버로 구성한 상황에서 인터넷 투표로 뽑은 마지막 멤버라 더욱 눈길을 끈다.
실제 네티즌들은 “제일 불쌍함. 혼자서 멤버 변화를 몇 번이나 겪고도 다시 원더걸스 하는 거 보면 보살임”(히***), “그만큼 원더걸스에 애정이 많은 멤버겠지요. 잘됐으면 좋겠어요”(어***), “원년멤버 중 데뷔직전 마지막에 합류한 멤버인데, 참 아이러니하네. 예은 짱”(병*), “진짜 항상 원더걸스였던 건 예은이 뿐이네, 잘됐으면”(커***), “원더걸스를 지켜라 여주 핫펠트”(S***)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선예는 이날 원더걸스 공식 홈페이지에 탈퇴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리더라는 책임을 충분히 다하지 못하고 늘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다시 한 번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또 한 가정의 아내로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BH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연기자로 변신한 소희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직 스스로 배우라고 부르기에 부족한 이 시점에서 제가 가수와 배우 양쪽을 욕심내는 것이 ‘원더걸스’라는 그룹에 누가 될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라며 탈퇴 이유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