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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화정’ 김재원 <사진=김종학 프러덕션> |
[뉴스핌=대중문화부] ‘화정’ 김재원이 편전을 습격, 잔혹한 피의 반정을 시작한다.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측은 20일 밤 29회 방송을 앞두고 예고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능양군(김재원)이 군사를 이끌고 편전을 급습한 상황이 담겨 향후 전개를 주목하게 한다.
지난 28회 ''화정'에서 능양군은 광해(차승원)가 서인 세력의 실세 강주선(조성하)을 축출하며 배수의 진을 치자 반정의 기회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다. 이에 서인세력들을 모아 두고 “자, 어쩌겠는가? 나를 따라 이 무너진 종사를 다시 한 번 세워 보겠는가?”라며 서인들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반정군이 점령된 편전이 담겨 있어, 드디어 인조반정이 발발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반정군의 선봉에 서 있는 능양군의 섬뜩한 표정이 시선을 끈다. 김재원은 갑주를 입고 장검을 손에 쥔 채 어좌를 응시하고 있다. 피로 얼룩진 얼굴과 칼날이 긴장을 고조시킨다.
인조반정은 1623년 서인 일파가 정변을 일으켜 광해군을 폐위시키고 인조를 왕위에 앉힌 조선왕조의 주요 사건이다. 인조반정 이후 정변에 공을 세운 이귀, 김류 등은 정사공신으로 봉해졌고, 광해군 때 집권세력이었던 대북파의 이이첨, 정인홍 등 수십명이 처형되고 200여 명이 유배됐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 제작진은 “29회에 드디어 인조반정이 일어난다”며 “능양군이 어떻게 왕위에 앉게 될 것인지, 광해의 마지막이 어떨 지, 또한 이로 인해 정명이 어떤 운명을 맞이할 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 29회는 20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