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한 JTBC `사랑하는 은동아`에서는 주진모와 김사랑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사진=JTBC `사랑하는 은동아` 방송캡처> |
18일 방송한 JTBC '사랑하는 은동아' 마지막회에서는 지은호(주진모)와 서정은(김사랑)이 1년 만에 재회했다.
지은호는 자신이 쓴 '사랑하는 은동아'가 드라마화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대표 이현발(김용희)과 춘천으로 가 작가와 만나기로 했다.
지은호는 멀리서 서정은이 오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정은과 마주한 지은호는 "네가 올지 몰랐어"라고 말했다. 이에 정은은 "이번엔 내가 오빠 찾았어"라고 웃었다. 이에 지은호는 "어떻게 된 거야"라고 물었고 정은은 "대표님이랑 짰어. 오빠 이렇게 만나려고"라며 반가워했다. 은동은 "잘됐네. 극적이었어"라며 말했다.
이어 정은은 "이번 드라마 오빠네 회사에서 제작하기로 했어. 그리고 곽정은 작가님이 나 공동집필로 이름 올려주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 은호는 "그래? 잘됐네. 우리 은동이 드디어 꿈을 이뤘네"라고 말했다.
정은은 "근데 주인공이 여자야. 여자 주인공이 20년 동안 사랑하는 얘기거든. 남자는 몰라. 자기가 좋아한 것만 알지. 그 여자가 그 남자를 훨씬 더 많이 그리고 먼저 좋아했어. 13살 어린 나이에 그 오빠를 첫사랑으로 찍었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오빠를 캐스팅할 수가 없어. 오빠는 여자가 주인공이면 안한더라고 작가님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자신이 더 좋아하고 사랑한다며 내기하자는 달달한 말로 손을 잡으며 걸었다.
이어 정은은 "오빠 밥 먹었어?"라고 물었다. 은호는 "아니. 해줘, 집밥"이라고 말했고 은동은 "알았어"라고 답했다. 이어 은호는 "평생 해달라고"라고 프러포즈했고 은동은 "그래, 무슨 말인지 알아"라며 두 사람은 해피엔딩을 맞았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어느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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