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BI 수사 착수.. 연관된 공격인지는 아직 미확인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북미지역 대학병원과 대형 유통업체들이 한꺼번에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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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해킹 <출처=미 연방수사국> |
UCLA헬스 측은 최대 450만명의 정보가 해킹당했다며 다만 개인정보나 의료 기록까지 모두 노출됐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 연방수사국(FBI)가 컴퓨터 감정 전문가들이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UCLA헬스는 로널드 레이건 UCLA 메디컬 센터, UCLA 메디컬 센터 산타모니카 등 4곳의 대학 소속 병원과 외래 클리닉인 UCLA 메디컬 플라자 등의 운영을 총괄하는 기구이다.
같은 날 CVS와 월마트 캐나다는 포토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사 웹사이트가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들 업체 웹사이트의 사진을 처리하고 고객 결제 정보를 모으는 캐나다 IT벤더 한 곳이 해킹을 당해 수백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두 업체는 해당 온라인 웹사이트와 모바일 서비스를 임시 폐쇄했으며 피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들에게 신용카드 거래기록을 통해 피해가 없는 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아직까지 해당 업체들의 해킹 공격이 연관된 사안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