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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보복운전에 대해 파헤친다.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보복운전의 실태를 살펴본다.
19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생명을 담보로 한 도로 위의 분노 '보복운전'의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조명한다.
국민권익위원회에따르면 2014년 5월 929건에 이르던 난폭, 보복운전이 1년 사이 1496건으로 급증했다. 여론조사 결과 운전자 세 명 중 한 명은 보복운전을 당해본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경적이나 차선 시비에서 비롯된 사건이 도를 넘어 삼단봉, 도끼, 칼 등 흉기까지 등장하며 나날이 흉폭해져가고 있다. 급기야 지난해 김해고속도로에서는 보복운전으로 추정되는 4중 추돌 사고로 피해자가 참혹하게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집중단속한 결과 100여 명의 보복운전 가해자 중 51.4%가 회사원, 33.2%가 운수업 종사자로 집계 됐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연령은 30대가 가장 많았다.
제작진은 평소 온순한 성향의 사람도 왜 운전대만 잡으면 헐크로 돌변하는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회구조적 스트레스, 개인적 스트레스, 운전과 같은 특수 상황등을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보복운전은 우리 사회에 급증하고 있는 분노조절 장애와 더 확대된 우발적 분노범죄와 맞닿아 있었다.
전문가들은 보복운전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그들은 사회적 차원에서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도로 위에서 한순간 폭발하는 분노를 단 15초만에 잠재울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19일 밤 11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