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황석정이 메르스 사태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비정상회담' 기욤이 콜롬버스를 "원주민을 학살한 인물"이라 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황석정이 출연해 '여전히 메르스에 과민반응 하는 나, 비정상인가'라는 안건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이날 황석정은 이날 안건에 대해 "정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힘든 일을 여러 번 겪었다. 그때마다 적절한 대안과 해결책을 국가가 제시하지 못했다. 그 아픔과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메르스가 발생, 똑같은 문제가 발견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황석정은 "초기대응에 실패하고 감염경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병원과 국가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동안에 환자 수가 늘어나지 않았나"라며 "전염병이 돌면 불안이라는 전염병도 같이 돈다"고 소신발언을 해 시선을 끌었다.
이외에도 새 코너 '다시쓰는 세계사'에서는 기욤이 신대륙을 발견해 영웅으로 알려져있는 콜롬버스에 대해 "콜럼버스는 수많은 원주민을 학살한 인물이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2002년 콜럼버스가 미대륙에 도착한 날인 10월12일 '콜럼버스의 날'을 '원주민 저항의 날'로 바꾸자는 말도 생겼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