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2조원대의 회계 부실 의혹을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을 상대로 채권단이 다음주 실사에 나선다.
16일 금융당국 등에 다르면, 산업은행을 주축으로 한 채권단은 조만간 한 두곳의 회계법인을 선정한 뒤 다음주부터 상황 파악을 위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실사를 바탕으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재무 구조 개선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2조원대의 대규모 손실이 있었음에도 이를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 부실 회계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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