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옵티스, 팬택 인수 본계약 D-1…'뉴 팬택' 플랜은

기사입력 : 2015년07월16일 17:37

최종수정 : 2015년08월24일 15:55

고용승계 규모·인수 금액·생산공장과 AS센터 처분 여부 등 '관심'

[뉴스핌=추연숙 기자] 팬택 인수에 나선 옵티스 컨소시엄(이하 옵티스)의 본계약 체결 예정일(17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옵티스는 팬택 실무진과 협의 하에 작성한 인수 계약서를 이날 중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계약서에 포함되는 주요 내용은 ▲고용 승계 규모 ▲인수 금액 ▲인수할 유·무형 자산 등이다.

지난해 출시됐던 팬택 베가아이언2

법원은 팬택 매각이 시작된 지난해부터 고용 승계 규모를 중요하게 봐 왔다. 당초 옵티스는 1000여명 남은 팬택 임직원 가운데 연구개발과 관련된 400여명의 인력을 최소 고용 유지규모로 제시했다. 이후 일부 생산인력에 대해서도 고용 유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 및 옵티스의 지불 능력도 관심 대상이다. 인수 금액은 약 450~500억원이 될 것으로 일각에선 추산하고 있다. 옵티스는 팬택의 특허권, 일부 인력을 약 400억원에 인수하는 '부분 인수'를 제시했었다. 이후 약 90억원 규모의 김포 생산공장의 스마트폰 생산 설비 중 일부가 추가됐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김포 생산공장의 부지 및 일부 설비, 팬택 서비스센터의 자산 등은 인수 과정에서 매각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옵티스는 인도네시아에 생산 공장을 세우고 현지 시장을 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혀왔기 때문이다.

이날 법원이 계약서에 담긴 인수 조건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양사는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본계약 체결과 함께 인수자는 통상 인수 금액의 약 10%를 계약금으로 건다.

앞서 옵티스는 지난달 16일 법원으로부터 우선 인수대상자로 허가받고 보증금 20억원을 법원에 선납했다. 이후 팬택의 유무형 자산에 대한 실사, 임직원 인터뷰 등을 진행하며 지난 한 달 간 본계약을 준비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이변이 없으면 17일 오후께 본계약 체결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