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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DEVIL', 김윤아·이승환·에피톤·장미여관 참여 "슈주만을 위한 곡 작곡"

기사입력 : 2015년07월15일 23:14

최종수정 : 2015년07월15일 23:14

슈퍼주니어가 시원과 동해가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DEVIL' 발매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의 인사를 했다. <사진=뉴시스>
슈퍼주니어 'DEVIL', 김윤아·이승환·에피톤·장미여관 참여 "슈주만을 위한 곡 작곡"

[뉴스핌=양진영 기자] 슈퍼주니어가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DEVIL'에 곡을 써준 자우림 김윤아와 이승환, 에피톤프로젝트, 장미여관과 에피소드를 밝히며 감사의 뜻을 드러냈다.

SM(에스엠) 슈퍼주니어는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DEVIL'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컴백을 알렸다. 이 자리엔 얼마 전 군복무를 마친 멤버 예성과 이특, 강인, 희철, 시원, 규현, 동해, 려욱, 은혁 9명의 멤버가 참석했다.

이날 맛보기로 공개된 'WE CAN'는 슈퍼주니어의 보럴 유닛 규현, 려욱, 예성이 부른 K.R.Y의 곡으로, 가수 이승환과 작곡가 황성제가 작곡을 맡았다. 영화같은 구성과 서정적인 감성이 돋보였다.

예성은 "이승환 선배님이 슈퍼주니어를 생각하며 직접 가사를 써주셨다. 우리 멤버들이 걸어오고 함께 해왔던 과정을 상상하며 쓰셨다더라. 감사하고 정말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워낙 잘 만들어주셔서 잘 어울리게 나왔다"고 고마워했다.

규현은 "직접 디렉팅을 봐주셨다. 처음으로 함께 작업했는데 굉장히 꼼꼼하시더라. 그 장인 정신에 놀랐다"고 했고, 려욱은 "규현 씨가 가장 먼저 녹음하고 '너 이제 죽었다' 했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려욱은 "슈퍼주니어가 고비도 있었고 위기도 있었고 위로가 되는 가사들을 예쁘게 담아주셨다. 녹음할 때는 감히 성대모사도 하면서 재밌게 해봤다"고 'WE CAN'의 녹음 과정을 돌아봤다.

장미여관 강준우가 써 준 곡 '첫눈에 반했습니다'는 트로트 유닛 슈퍼주니어T(이특, 희철, 강인, 은혁)이 불렀다. 우연히 본 여자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이야기를 풀어낸 가사가 돋보이며 멤버들의 익살스런 매력을 강조한 애시드 팝 곡이다.

예성은 "슈퍼주니어T의 네 멤버 조합이 첫눈에 정말 잘 반하는 사람들인 '금사빠'인 것 같다"고 이들을 놀렸지만 은혁은 "첫눈에 반해 저희가 고백도 하고 활기차게 시작을 한다. 후렴구에는 밝은 듯 하지만 가슴 한켠에 쓸쓸함을 남기는 가사가 있다"고 곡을 설명했다.

이특은 곡을 준 장미여관 강준우를 언급하며 "기회가 된다면 장미여관 형님들과 이 노래를 함께 꼭 불러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별이 뜬다'는 감성 싱어송라이터 에피톤프로젝트가 작곡, 작사를 맡았다. 이와 함께 슈퍼주니어의 청량하면서도 서정적인, 탄탄한 보컬이 어우러져 시원한 분위기의 곡으로 완성됐다.

이특은 "이 곡 역시 저희를 생각하며 써 주셨다. 요청을 드렸을때 과연 곡을 주실까 고민이 많았는데 슈주가 10년간 달려온 걸 축하한단 뜻으로 선뜻 다들 좋은 곡을 주셨다"고 고마워했다.

자우림 김윤아가 선물한 'ROCK'N SHINE'은 블루스와 하드락에 기반을 둔 록 장르의 곡이다. 음악과 사랑을 통해 용기를 얻고 세상으로 힘차게 달려나가자는 긍정적인 메시지의 가사와 슈퍼주니어의 밝은 에너지가 어우러졌다.

이특은 "데뷔 초에 태국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김윤아씨를 만났다. 내리려는데 MP3와 USB를 두고 가셨길래 챙겨 드린 적이 있었다. 굉장히 중요한 음악이 들어있었다고 고맙다는 뜻에서 곡을 주신 것 같다"고 협업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처음 나왔을 때 제목이 슈퍼 매직 파워였다. 들어보시면 자우림 분위기가 나고 매직 카펫 라이드 느낌도 있더라. 실제로 제가 김윤아씨 오랜 팬이어서 가까이서 보니까 떨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DEVIL'에는 멤버 동해의 자작곡 역시 실렸다. 살짝 공개된 'AIRIGHT'는 동해가 작곡과 작사를 도맡았으며 10년간 동고동락해온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사랑과 우정, 진솔한 고백을 닮은 곡이다. 

동해는 "팬들과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봤고 랩은 은혁씨가 직접 멤버들의 이름을 넣어 썼다. 10년간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같이 가는 길은 항상 좋다. 때론 철이 없고 힘든 길이어도 같이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지난 10년을 떠올리기도 했다"고 곡을 쓴 계기와 소감을 밝혔다.

슈퍼주니어의 이번 스페셜 앨범에는 타이틀곡 'DEVIL'을 포함해 'WE CAN', '첫눈에 반했습니다', '별이 뜬다' 'ROCK'N SHINE', 'ALRIGHT', 'SIMPLY BEAUTIFUL', 'GOOD LOVE', 'DON'T WAKE ME UP', 'FOREVER WITH YOU' 등 10곡이 수록됐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밤 9시 네이버 스타캐스트에서 '악마들의 회식'이라는 타이틀의 생중계로 팬들과 만난다. 이어 16일 0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전곡을 공개하고, 타이틀곡 'DEVIL' 무대로 오랜만의 9인 완전체의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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