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정 고층형 제로에너지빌딩 시범단지
[뉴스핌=김승현 기자] 현대건설이 인천 송도에 짓는 ‘송도 6·8공구 A11블럭 공동주택 단지’가 올해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는 ‘송도 6·8공구 A11블럭 공동주택 단지’를 올해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고 33층, 10개동, 886가구 규모로 현대건설이 사업시행을 맡았다.
이 단지는 지난달 22일 국토부가 제로에너지빌딩 고층형 시범사업단지로 선정했다. 국내 아파트 최초로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지어진다.
고단열·고기밀 창호·건물 외피, 단지용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신재생에너지(태양광・수소연료전지) 등이 도입된다.
국토부, 인천시, 현대건설은 오는 16일 이번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은 제로에너지빌딩 설계검토・컨설팅 등 기술지원, 건축물 에너지성능 향상, 시범사업 인센티브 지원, 관련 기술개발을 상호 적극 협력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김진숙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기관 간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고층형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기틀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송도 6·8공구 A11블럭 공동주택 단지 조감도 <자료=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