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빌보드가 용감한형제가 프로듀싱한 `캐시 머니`에 대해 주목했다.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이지은 기자] 美 빌보드가 용감한형제의 미국 진출에 관심을 가지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1일(현지시간) 빌보드는 K팝 프로듀서인 용감한형제와 힙합 뮤지션 YG, 크레이지본이 미국 현지에서 발표하는 신곡 '캐시 머니(Casn Money)'의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빌보드는 용감한형제에 대해 "이미 K팝 넘버1에 오른 프로듀서"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한국가수들의 많은 히트곡을 만든 히트메이커로, 최근에는 AOA의 '심쿵해', 헬로비너스의 '위글위글' 등을 작곡했다"며 소개를 이어갔다.
또 미국 가수 YG는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용감한)형제는 우리 시대에서 영향이 엄청난 세계적인 프로듀서 중 한 명"이라고 평했다.
특히 빌보드는 미국 매니저 레프리지의 말을 빌어 "용감한형제가 앞으로 3년간 미국 유명 가수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20여개의 곡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미 K팝에서 1등에 오른 용감한형제가 이번 '캐시머니'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세계적인 경력을 더해나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또 '캐시머니'의 독점 영상도 함께 소개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독점 공개된 영상은 높은 빌딩 사이에 고급 리무진을 타고 등장한 YG와 이 곡에 피처링을 한 ‘본 덕스 앤 하모니’의 크레이지 본(Krayzie Bone)이 녹음실에서 용감한형제와 재회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에 미국과 한국 음악 산업계의 두 거물의 이례적인 만남이 글로벌 힙합 시장을 최초로 열지, 또 K팝 거물 프류듀서가 미국 음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달 중순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발매될 '캐시 머니'는 갱스터의 꿈과 자유로움을 표현한 곡으로 힙합퍼들이 강조하는 '스웩'(SWAG: 약간의 허세, 자유로움, 가벼움 등을 뜻하는 말)과 광기가 섞인 곡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