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에스에너지는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인터솔라 북아메리카(Intersolar North America 201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에스에너지는 솔루션과 모듈 등 다양한 핵심 제품을 선보이며 미국 태양광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에 에스에너지는 이번 전시에서 공사기간 단축 및 인건비 절감이 가능한 솔루션 엠크레인(M-Crane)과 세계 최초 UL 인증 제품 1500V 모듈 그리고 디자인이 강조된 G2G 등 주력 제품을 집중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및 독일의 기술력과 에스에너지의 아이디어로 제작된 M-Crane은 모듈 11장을 한 번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로, 약 10% 수준의 인건비 절감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또한, 공사 기간 단축으로 설계·조달·시공(EPC) 비용을 15%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M-Crane은 이미 일본에서 진행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있으며, 유럽과 북미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세계 최초 UL 인증을 취득한 1500V 모듈도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시장의 수요를 예측한 에스에너지의 제안에 따라, 미국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이 협력, 개발한 이 모듈은 직렬 연결 수를 증가시켜 전선 사용량을 줄이고 선로 상의 전압을 상승시킴으로 발전효율 향상은 물론, 약 10%의 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미국 유비솔라와 25MW 규모의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