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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수입차 '베스트 3'는

기사입력 : 2015년07월14일 09:12

최종수정 : 2015년07월14일 09:12

6월 RV 차량 판매 급증…넓은 공간+실용성 우수

[뉴스핌=강효은 기자] 여름 휴가철 시즌을 맞아 캠핑 등 나들이 계획을 짜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여행 필수품인 자동차 구매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름 휴가철에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차량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레저용차량(RV). 넓은 공간과 실용성으로 가족 여행 등 휴가를 앞둔 고객들이 주로 찾고 있는 차종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객들은 어떤 모델들을 찾고 있을까. 지난 6월 판매량을 기준으로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인기 모델들을 꼽아봤다. 


◆ BMW '액티브 투어러'…"가족 여행 떠나요"

BMW 액티브 투어러 이미지. <사진제공=BMW코리아>

'액티브 투어러'는 BMW가 올 3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자사의 대표 RV 모델로 지난달 100대(106대)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출시 첫 달인 3월 70대이던 액티브 투어러 판매는 4월 92대, 5월 92대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6월 판매가 100대를 돌파한 것은 여름 휴가철에 따른 특수로 풀이된다.

BMW 관계자는 "캠핑족들이 늘어나면서 6월 RV 차량 판매도 이같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 액티브 투어러는 기존 모델의 후륜 구동 방식과 달리 엔진을 가로로 배치하는 것이 가해져 추가 실내 공간이 확보됐다. 또한 외형은 콤팩트하지만 공간 활용성이 높아졌다. 가족 캠핑을 떠나는 구성원들이 끌기에 제격인 셈이다. 
 
전장은 4342mm에 달하며 전폭은 1800mm, 전고 1555mm 휠베이스 2670mm로 길고 높은 루프라인을 갖췄고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해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RV 차량 '액티브 투어러'와 함께 SUV 차종인 X4와 X8 판매량 역시 전월 대비 각각 10%씩 늘어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BMW 관계자는 "사실 여름이라고 해서 특정 모델이 유독 더 많이 팔리고 그런 것은 아니지만 SUV가 기본적으로 많이 나가고 있다"며 "X4와 X8의 6월 판매량이 늘어난 것도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SUV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토요타 미니밴 '시에나' 6월 판매 2배↑

토요타 시에나. <사진제공=한국토요타>

토요타의 대표 미니밴 '시에나'는 지난달 국내서 125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5월 판매량 56대 대비 2배 이상 증가, 시에나 출시 이후 월간 판매로 최다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시에나는 고급스러우면서도 큰 차체와 넓은 실내공간으로 공간 활용성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가족단위로 특별한 여가를 계획하거나 캠핑문화를 즐기기 위한 차종으로 안성맞춤이다.

이에 시에나는 올해 상반기 413대를 팔아 전년 동기(287대) 판매대비 43.9% 성장했다. 토요타 측은 시에나를 '퍼스트 클래스 리무진'이라는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시에나의 4륜 구동 모델은 수입 미니밴 시장에서 시에나가 유일하며 총 8개의 SRS 에어백도 더해져 안정성을 키웠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 인테리어에 4.2인치 TFT LCD디스플레이, 한국형 내비게이션, 사각지대 감지장치(BSM),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 총 4개의 유아용 차량 안전시트 장착 등 대폭 강화된 기본장착 옵션이 국내 고객들의 큰 호평을 받고 상반기 판매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요타 시에나 내부 이미지. <사진제공=한국토요타>


◆ GM '올란도'…패밀리카의 정석을 보여주다 

 쉐보레 올란도. <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의 대표 RV인 올란도는 지난 6월 한달간 총 1816대가 판매돼 전월(1613대) 대비 12.6%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는 24.5% 늘었다. 이와 함께 또다른 RV 차량 트랙스도 6월 판매대수 957대를 기록해 전월대비 5.2% 더 많이 팔렸다.

한국지엠 측은 전통적으로 여름 휴가철이 다가올 때 올란도와 트랙스의 판매가 동시에 늘었다는 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여름 판매를 위해 RV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타프(그늘막)를 제공하는 프로모션까지 진행하며 여름철 RV 차량 판매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올란도는 7인승으로 개발돼 좌석수가 넓어 판매량이 늘고 있고 SUV와 같은 주행성능과 패밀리카로서의 용도가 소비자들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란도는 전장 4665mm, 전폭 1835mm, 전고 1635mm, 휠베이스 2760mm의 우월한 제원과 다양한 시트 베리에이션으로 7인승의 승차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MPV이면서도 세단에 가까운 시트 구조와 2열 시트가 완전히 접히는 기능을 통해 평평한 후면 적재공간을 제공, 큰 화물을 보다 편리하게 적재할 수 있다. 이는 첨단 EZ-Tech 기술로, 여성들도 아주 쉽게 원 터치로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공간은 캠핑 등 야외 활동 시 매트 등을 사용해 안락한 생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더블 폴딩 기능을 통해 폴딩된 2열 시트를 다시 한 번 앞으로 접을 수 있어 별도의 슬라이딩 기능 없이도 안락하게 3열에 승하차 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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