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경찰청 보이스피싱 지킴이 공동 운영…체험관 오픈
[뉴스핌=윤지혜 기자] 금융감독원이 경찰청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지킴이'를 운영하고, 금융소비자에게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실제 목소리를 들려준다.
이는 금융소비자들에게 피해사례를 직접 체험토록 해 금융사기에 대한 피해예방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함이다.
보이스피싱 지킴이 체험하고 있는 진웅섭 금감원장 <사진제공=금융감독원> |
12일 금감원은 그간 독자적으로 운영해온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를 양기관이 공동운영하고 금융사기 피해예방과 홍보를 위한 온라인 거점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사기와 관련된 다양한 동영상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경찰청의 ‘보이스피싱 피해신고‘와 ’사이버범죄 신고‘ 메뉴를 연결해 금감원・경찰청 어느 곳에서도 신속한 원스톱(One-Stop) 피해신고가 가능토록 조치했다.
아울러 퀴즈 이벤트를 통해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국민참여 정책 제안 코너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아이디어도 접수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은 13일부터 9월 12일까지 2개월간이며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http://phishing-keeper.fss.or.kr) 또는 금감원·경찰청 SNS(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은행 OTP(One time Password) 무료 교환권(약9만1000개)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애플워치(1대) 및 커피 쿠폰(약570장)은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