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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아름 이나영 기자] 국민연금은 10일 오후 서울 강남사옥에서 투자위원회를 열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찬반 여부를 논의했다.
다만 시장 파장을 우려해 17일 주주총회 때까지 논의결과는 공식발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지영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팀장은 "신중하게 결정을 내렸다"며 "내부, 외부(중 어떻게 결정했는지) 여부는 얘기할 수 없다. 주총장에서 입장을 밝히겠다. 어떤 식으로든 결론은 내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국민연금의 찬반결정 원칙에 대해 “비율을 문제 삼아 합병을 반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합병 후 시너지효과를 생각한다면 해법이 쉽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오는 17일 오전 9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뉴스핌 Newspim] 양아름 기자(yalpunk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