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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몽래인, '쇼퍼라마' 中 진출…내주 JV 설립관련 MOU 체결

기사입력 : 2015년07월10일 14:00

최종수정 : 2015년07월10일 13:27

中 국운문화그룹과 각각 20억원씩 출자

[뉴스핌=이보람 기자] 드라마 '성균관스캔들' '야경꾼일지' '심야식당' 등을 제작한 래몽래인이 중국 기업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 코넥스에 상장된 래몽래인은 이를 통해 자사의 신규비즈니스 모델인 '쇼퍼라마(Shoperama)'를 중국 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10일 회사 측에 따르면 래몽래인 자회사 래몽래인씨앤씨는 중국 '국운문화그룹'과 각각 20억원 가량을 출자해 총 자본 40억원 규모의 JV를 설립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내주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래몽래인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사업은 '쇼퍼라마'다. 쇼퍼라마란 쇼퍼(Shopper)와 드라마(Drama)의 합성어로, 고객들이 인터넷 스트리밍서비스를 통해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를 시청하다가 맘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이를 바로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보다가 주인공 천송이가 입은 코트가 마음에 든다면 클릭 한 번 만으로 쇼핑몰에 접속해 이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이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래몽래인이 선택한 사업 파트너는 중국의 '국운문화그룹'이다. 이 회사는 공연무대기획, 연출, 영상제작뿐 아니라 전자상거래도 하나의 사업 분야로 펼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그룹이다. 국운문화그룹은 과거 롯데그룹 등과 합작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래몽래인이 국내가 아닌 중국으로 사업 무대를 선택한 것은 전자상거래 시 수수료율이 국내보다 더 높기 때문이다. 국내 대형 오픈마켓 사업자의 경우 고객들에게 무료배송이나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수수료 수입이 크지 않다. 반면 중국 쇼핑몰 주메이닷컴의 경우 25%의 판매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중국 전자상거래 수익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래몽래인은 국운문화그룹과 양해각서(MOU)를 다음주 체결한 뒤 JV벤처 설립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설립 후에는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 차이나닷컴과 연계해 사업을 펼치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래몽래인 관계자는 "중국인들은 브랜드보다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상품을 큰 규모로 판매하게 되면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통해 꾸준히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래몽래인의 지난해 매출액은 148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 규모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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