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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억해`에서 장나라의 감정 연기와 서인국의 남다른 추리력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KBS 2TV `너를 기억해`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너를 기억해' 장나라와 서인국의 연기 합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
지난 6일 방송한 KBS 2TV '너를 기억해' 5회에서 장나라는 감정 연기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너를 기억해'에서 차지안(장나라)은 그간 감추고 있던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차지안은 양형사에 이어 최형사까지 살해당하자 이현(서인국)과 범인 색출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차지안은 과거 두 형사가 '모녀 살인 사건'을 담당했던 것을 알아내 용의자 박영철의 아들 박영대를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했다.
그러나 박영대의 소재지를 파악하는 게 불가능해지자 교도소에 수감 중인 박영철을 설득해 박영대에 관한 단서를 알아내려 했다.
차지안은 박영대와 접견실에서 만나 "나도 범죄자의 달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박대영과 나는 어쩌면 처지가 비슷하다. 나는 교도관의 딸이었다"며 과거 아빠가 살인범과 공범이라는 뉴스를 본 후 충격을 받았던 때를 회상했다.
차지안의 아빠는 이준영(디오)이 탈옥할 때 함께 사라진 교도관이었다. 급기아 차지안은 "우리 아빠는 이준영의 탈톡을 도운 공범이 됐고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범죄자의 딸이 됐다"며 자신의 상처를 밝혔다.
지난 7일 방송한 '너를 기억해' 6회에서는 서인국의 소름 돋는 추리력에 시선이 쏠렸다.
이현은 제자 이정하의 살인 자백에 의문을 제기하고 본격 추리에 나섰다.
살인 사건 현장을 둘러보던 이현은 혈흔의 방향, 피해자 시체의 위치, 제 3의 혈흔 족적 등을 고려해 사건을 재구성하는 능력을 발휘하며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또 이현은 이정하의 범행임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범인이 이정하와 달리 오른손잡이임을 지적하며 진범이 따로 있음을 확신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너를 기억해'는 위험해서 더 매력적인 완벽한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과 그를 관찰해오던 경찰대 출신 열혈 엘리트 수사관 차지안이 펼쳐나갈 달콤 살벌한 수사 로맨스. 의문의 사건들이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해결되면서 오는 짜릿한 청량감을 선사할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