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KB투자증권은 블루콤의 블루투스 헤드셋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3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3분기 실적은 블루투스 헤드셋 신제품 출시 및 성수기 진입에 따라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상표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베트남 공장 가동으로 인한 원가 개선 및 법인세 절감 효과 ▲스마트폰 및 TV용 전자부품 매출 증가와 신규 어플리케이션으로의 매출 개시 ▲배당 매력도 증가 등으로 인해 기업 가치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스마트폰 보급률 상승 및 교체 주기 증가로 인해 출하량 기준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은 2015년 1분기부터 이미 감소 국면에 들어섰으나, 스테레오 타입의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국내 전략거래선 및 선진국 중심의 스마트폰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화권 전략거래선향 마이크로 스피커 및 리니어진동모터 납품이 지연됨에 따라 전자부품 부문의 실적은 부진했으나, 2분기부터 시작된 중국 로컬업체 공략으로 사상 최대 수준 경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30% 이상의 높은 배당성향 유지 정책으로 인한 고배당주로서의 매력과 더불어 1년 Forward EPS 기준 PER 9.1X 수준으로 저평가 매력도 있다"며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 LED조명, 생활소비재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의 사업 확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