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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사퇴 권고 결정에 진중권이 비판의 글을 게재했다. <사진=뉴시스/진중권 트위터> |
[뉴스핌=황수정 기자] 새누리당이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해 사퇴를 권고하기로 결정하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를 비꼬는 글을 올려 관심을 모은다.
진중권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의원 동무들이 열화같은 박수로 공화국 최고존엄을 모욕한 공화국 반동분자 유승민이 숙청됐답니다"며 "다음 숙청 대상은 당권력 서열 1위인 김무성 동지겠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앞서 진중권은 7일 "의총 열어 유승민을 자르려는 모양인데, 그 의총을 비공개로 한답니다. 원내대표 사퇴 촉구 결의안. 워낙 해괴한 결의안을 채택하려다 보니, 자기들도 쪽팔렸나봐요"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8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해 사퇴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새누리당 의원들은 자신의 의견을 밝히면서도 분란을 우려해 표결 없이 박수로 '사퇴 권고안'을 추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