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강보합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서며 2030선 초반까지 떨어지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8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대비 6.81포인트, 0.33% 내린 2033.4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59포인트, 0.27% 상승한 2045.88에 거래를 시작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6억원, 91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하락세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0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매도 우위로 전체 66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대형주가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소형주는 각각 하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의약품의 하락세가 뚜렷하다. 의약품은 3.7% 가량 내리고 있으며 뒤이어 화학업종이 1%대 내리고 있다. 반면 통신업은 1% 가량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은 어제에 이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2% 넘는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네이버는 2%대 넘게 상승하며 시총 상위 14개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고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각각 1%대 오르고 있다.
한편 코스닥도 숨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0.77포인트, 0.11% 내린 728.8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95억원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관도 7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95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코스닥에서도 제약 종목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제약 업종은 1.27% 가량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은 대다수 오름세인 가운데 웹젠이 6% 상승하며 상위 14개 종목 중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뒤이어 컴투스가 3%대, 파라다이스와 이오테크닉스가 각각 2%대 오르고 있다.
반면 바이로매드는 3% 넘게 내리고 있으며 셀트리온 동서 CJ오쇼핑 코미팜 등이 뒤이어 각각 1%대 내림세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