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2Q 건설사 주택부문 수주 ′뚝′...저가수주 기피 등 영향

기사입력 : 2015년07월07일 14:03

최종수정 : 2015년07월07일 14:03

주요 건설사 1Q 수주액 2.8조..전분기比 49%↓ 수주잔액 쌓이자 보수적 접근

[뉴스핌=이동훈 기자] 대형 건설사들의 지난 2분기 주택부문 신규 수주가 전분기 대비 급감했다. 

주택경기 호황이 조만간 꺾일 수 있다는 분위기가 감돌자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수주잔액이 쌓여 저가 수주를 하지 않았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7일 건설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6개 대형 건설사들의 2분기 주택부문 신규 수주는 총 2조8100억원 규모로 전분기(5조7500억원) 대비 49% 감소했다.

<자료=건설업계 및 KTB투자증권>
국내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현대산업개발은 주택부문 수주가 1분기 1조8500억원에서 2분기 7600억원 규모로 줄었다. 1분기엔 대형사 중 가장 많은 수주액을 기록했으나 2분기 들어 주춤한 모습이다. 수주액 순위도 GS건설에 이어 2위로 밀렸다.

주택부문 신규 사업장은 ▲인천 송도 재미동포타운조성사업(2097억원) ▲서울 마포구 신수동 신수1 재건축 신축공사(2229억원) ▲부산시 동래구 온천2구역 재개발 공사(3297억원) 등이다.

GS건설은 2분기 주택 공사수주가 전분기(1조7000억원)대비 약 7000억원 감소한 1조원을 기록했다. 다만 2분기 주택수주로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따냈다. 

같은 기간 대우건설은 1조2000억원에서 6500억원으로, 대림산업은 5000억원대에서 4000억원규모로 주택부문 수주액이 감소했다.

건설업계 1·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2분기 주택부문 신규 수주가 전무하다. 1분기 수주액도 각각 2000억원, 3000억원에 불과했다. 

최근 주택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점과 재정비사업 추진이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실적은 예상 밖이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은 유가하락과 일본 엔화 가치 절하 등으로 해외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인데도 주택사업 비중을 높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주택경기가 하락 반전할 수 있다는 시각이 건설사의 수주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주택시장은 미분양 감소 및 분양 훈풍으로 호황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정점을 찍고 있어 조만간 침체기에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감도 크다. 

실제 미분양 주택은 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올 들어 꾸준히 감소하던 전국 미분양 주택이 지난 5월 소폭 늘어난 것. 지난 2013년 12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가구가 넘었다가 올해 들어 2만8000가구로 줄었다. 이후 미분양 주택의 소진이 정체됐다. 특히 시장에서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없다는 점도 건설업계가 주택사업을 보수적으로 바라보는 이유 중 하나다.   

대형 건설사들이 지난해부터 활발한 영업활동을 해 민간사업 수주잔액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점도 최근의 주택 수주 부진 이유로 꼽힌다. 한 대형 건설사 주택사업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해외 수주액이 목표대비 20~30% 머물러 국내 주택부문 수주를 강화한 측면이 있다”며 “하지만 수주잔액이 충분히 쌓인 만큼 앞으로 인기 지역의 선별적인 공사 수주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분기 기준 GS건설의 국내 민간공사 수주잔액은 16조5500억원으로 전년동기(15조6300억원)대비 9200억원 늘었다. 현대산업개발도 11조200억원에서 8000억원 늘어난 11조83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수주에 집중하다보니 올해 신규로 수주한 사업장이 거의 없었다”며 “현재 수주 실적은 부진하나 수익성을 갖춘 사업장 위주로 꾸준히 수주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