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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터미네이터' 7월 첫 주말 100만 가까운 스코어…'연평해전' 눌렀다

기사입력 : 2015년07월06일 13:52

최종수정 : 2015년07월06일 13:52

'연평해전'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뉴스핌=김세혁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연평해전’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영화순위 1위를 내달렸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휴일인 4일과 5일 각각 전국 51만8329, 44만918 관객(누적 149만3254명)을 동원하며 영화순위 톱을 차지했다.

터미네이터 리부트 시리즈 3부작의 막을 여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되는 ‘터미네이터:심판의 날’(1991)의 오마주이기도 하다. 세계에서 가장 예쁜 얼굴 에밀리아 클라크가 20세 사라 코너를 연기했고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T-800으로 오랜만에 복귀했다.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예쁜 얼굴로 선정된 에밀리아 클라크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순위 2위는 국민적 관심을 얻고 있는 ‘연평해전’이 기록했다. ‘연평해전’은 주말 휴일 총 76만6592 관객을 동원하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압박했다. ‘연평해전’은 비록 영화순위는 2위로 밀렸지만 누적관객 320만명을 넘기며 위력을 보여줬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와 접전을 펼치는 ‘연평해전’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전 당일 북한의 도발로 시작된 제2차 연평해전을 담았다. 조국수호를 위해 산화한 여섯 용사의 사연과 함께 그들의 가족, 친구, 연인의 뒷이야기도 소개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한편 영화순위 3위부터 10위까지는 ‘쥬라기 월드’와 ‘소수의견’ ‘심야식당’ ‘라자루스’ 등이 포진했다. ‘쥬라기 월드’는 25일차인 5일까지 누적관객 500만을 돌파하며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심야식당'은 대작의 틈 속에서도 마니아들의 입소문 덕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월5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 149만3254명(앨런 테일러 감독, 아놀드 슈왈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외)
2. 연평해전 – 323만2534명(김학순 감독, 김무열, 진구 외)
3. 쥬라기 월드 – 500만6867명(콜린 트레보로우 감독, 크리스 프랫 외)
4. 극비수사 – 262만9758명(곽경택 감독, 김윤석, 유해진 외)
5. 소수의견 – 33만7234명(김성제 감독, 윤계상, 유해진, 이경영 외)
6. 리틀드래곤 코코넛 – 2만9257명(허버트 베일란드 감독 외)
7. 19곰 테드2 – 15만5934명(세스 맥팔레인 감독, 마크 월버그 외)
8. 심야식당 – 10만8908명(마쓰오카 조지 감독, 코바야시 카오루, 오다기리 조 외)
9. 라자루스 – 1만7102명(데이빗 겔브 감독, 올리비아 와일드 외)
10. 호비와 엄마나무섬의 비밀 – 8383명(히라바야시 이사무 감독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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