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민 [사진=KLPGA 제공] |
정지민은 2일 충북 청원군 그랜드CC(파72·6154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날 공동선두로 출발한 정지민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았다.
점프투어 5차전에서 우승했던 정지민은 상금랭킹 1위로 뛰어 올랐다.
정지민은 2013년 4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지난해 첫 출전한 KLPGA 2014 보성CC·카스코배 점프투어 5차전에서 준우승했었다.
정지민은 “내가 실수만 하지 않으면 오늘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퍼트가 따라주지 않아 아쉬웠는데 차분히 기회를 기다렸던 것이 도움이 됐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지민은 “올해 정회원으로 승격해 드림투어 출전 기회를 얻고 이를 발판 삼아 내년에 정규투어에 진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원(21)은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2위에, 문예지(24)가 6언더파 138타로 3위에 각각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