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민이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손님’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
이성민은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손님’(제작 ㈜유비유필름,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이성민은 “제가 워낙 쥐를 싫어한다. 어릴 때 새끼 쥐를 본 적이 있어서 그 트라우마가 있다. 그래서 시골에 살았는데도 쥐를 싫어한다. 현장에서도 쥐를 보는 건 끔찍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것 외에는 촬영하면서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었다. 아무래도 시골이다 보니까 숙소에 벌레가 많아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벌레 때문에 방충망 구멍까지 일일이 막고 잤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판타지 호러의 독특한 장르를 만난 ‘손님’은 독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이다.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억을 다룬다. 오는 9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